[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최근 의대 증원을 둘러싸고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계속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갈등을 해결할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국민의 3명 중 1명이 ‘정부가 조정한 의대 자율 증원 대안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타났다.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의정 갈등을 해결할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정부가 조정한 의대 자율 증원 대안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33.3%로 나타났다.이어 ‘의료계의 주장대로 원점 재검토, 1년 유예를 해야 한다’는 의견은 27.8%로, ‘정부의 기존 방침대로 의대 2..
대구시가 14억5천만원을 들여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2개를 건립하려는 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했다.대구시의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올해 첫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표결을 거쳐 찬성 3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추진위원회는 대구시장이 임명·위촉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간 위원이 과반수여야 한다.따라서 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사업도 추진위원회를..
국민의힘은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2일 의결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네 번째 비대위가 닻을 올리게 됐다. 당 의결기구인 전국위원회는 이날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비대위 설치\' 및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찬성 549명(찬성률 91.8%)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4·10 총선 참패 이후 22일 만이며, 전당대회로 선출된 지도부까지 포함하면 현 정부 들어 여섯번째 지도부다.앞으로 황 위원장은 \'6월 말∼7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
여야가 일부 내용을 수정해 합의한 뒤 재발의한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태원특별법의 일부 핵심 쟁점을 고쳐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공동으로 대표 발의한 법안을 재석 의원 259명에 찬성 256명, 기권 3명으로 통과시켰다.앞서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해당 법안을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지난 1월 야당이 단독 처리했던 이태원특별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재 표결을 앞두..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이 인물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출신 송석준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판이 새롭게 짜지는 모습이다.애초 후보 등록일 직전까지 출마 선언이 없어 경선일이 3일에서 9일로 연기된 데 이어 당내에서 중진들을 향한 출마 요구가 잇따르자 분위기가 변한 것으로 보인다.2일 4·10 총선에서 3선에 성공한 송석준 (경기.이천)의원이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이번 여당 원내대표 선거에 공개 도전장을 낸 첫 사례다.송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회견을 통해 \"어렵고 힘든 길이지만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차기 대권주자 범보수 진영의 선호도 조사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전히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미디어리서치가 지난달 29~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20.9%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0.4%p 감소한 수치다.2위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11.2%로 직전 조사 대비 0.9%p 하락했고, 3위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7.0%로 나타났다.다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6.8%), 안철수..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여야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이태원참사특별법을 2일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태원특별법에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발표했다.핵심 쟁점인 특별조사위원회는 총 9인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여야가 각 4명을 추천하고, 국회의장 추천 몫은 여야 합의를 전제로 1명을 뒀다.활동 기간은 1년 이내로 하고, 3개월 이내 연장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 통과한 법안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 취임 2주년을 맞아 공식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도운 홍보수석은 채널A에 출연해 \"(기자회견을) 한다고 봐도 될 것 같다\"며 기자회견 개최 방침을 공식화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시점과 방식 등을 논의하는 회의를 조만간 열어 회견 준비에 본격 착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시점은 취임 2주년을 맞는 다음 달 10일이 금요일 혹은. 그 전후한 시점이 유력하다. 만약 늦어지더라도 5월 중순을 크게 벗어나진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기자회견은 대통령실 ..
TK 대권 주자인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 전 의원은 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나갈 계획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보수정당이 지금 총선 3연패를 했다. 우리가 지는 데 너무 익숙해지고, 보수가 국회에서 소수가 되는 데 너무 익숙해진 거 아닌가. 나라를 위해서, 또 우리 당을 위해서 바뀌어야 된다”며 “그런 점에서 제가 할 일이 뭔지 고민을 하는 게 당연하..
4·10 총선 참패 이후 당 수습 방안을 놓고 혼선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일정이 결국 연기되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모습이다.1일 당 원내대표 선출관리위원회(위원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전날 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일을 3일에서 오는 9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변경 사유에 대해선 \"지난달 29일 당선자 총회에서 후보의 정견과 철학을 알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초선 당선인들을 중심으로 선관위에 같은 요청이 다수 있어 선관위가 만장일치로 이같이 일정을 변경했다\"고 밝혔..
국민의힘이 총선 참패를 수습하기 위해 황우여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가동된 가운데, 차기 당 대표로 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미디어토마토가 전날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결과, 나경원 당선인이 17.7%, 원희룡 전 장관은 14.1%로 2강 구도를 보였다. 두 사람의 격차는 3.6%p(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다음으로 윤상현 의원 6.5%, 김태호 의원 5.8%, 권영세 의원 4.0%, 권성동 의원 3.0% 등의 ..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우리나라 전체 공무원의 평균 나이는 42.2세이고, 평균 재직연수는 14.2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 10명 중 3명은 이직을 고민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공직 생활에 보람을 느낀다는 공무원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아울러 육아 휴직을 사용한 경험이 있는 공무원은 51.6%이고, 이 중 남성이 32.8%, 여성은 77.1%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달 30일 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인적자원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5년마다 실시하는 \'2023년 공무원 총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우..
[일간경북신문=일간경북신문기자]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열어 무역과 보건, 치안 등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제2위 산유국이자 중요 광물자원 부국인 앙골라 대통령의 양자 방한은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 공식 오찬 등 로렌수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일정을 소화했다.윤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이번 방한은 23년 만의 앙골라 대통령 방한이라는 점..
경북도의회가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2023회계연도 경북도 및 도교육청에 대한 결산검사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위원들은 2023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의 결산, 기금 및 재무제표 등을 분야별로 검사했으며, 지난해 편성된 예산이 사업목적과 맞게 집행됐는지, 집행과정에서 낭비 요인은 없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검사했다.특히 이번 결산 검사에서는 보조금 교부 시 보조 신청에 따른 총사업비 전액 교부보다는 보조금 추진실적과 현장점검을 통해 사업진도율에 따라 보조금 교부 방식으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검사 의견을 모았다.이선희 ..
보수층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TV조선 메인뉴스 앵커 출신으로 22대 총선 서울 서초을에서 당선된 신동욱 당선자가, 여권 총선 참패 위기를 수습할 차기 당권주자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에 당권을 맡겨선 안 된다\"며 \"모두가 친윤(친윤석열)이자 비윤(비윤석열)계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 총선 참패 \'책임론\'과 관련해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 개인에게만 손가락질해선 안 되지만, 당사자들이 자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당선인은 지난달 30일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 총선 직..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보수 분열을 막을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일 정식 임명을 앞두고 비대위원 인선에 본격 착수했다. 일단 전당대회 준비에 방점이 찍힌 \'관리형 비대위\'인 만큼, 지역·선수를 고려한 안정형 인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황 지명자는 비대위 구성에 대해 \"수도권 민심을 반영할 수 있는 인사는 물론, 영남권에 대한 예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총선에서 확인된 취약한 수도권 민심을 보완하는 한편, 당 핵심 지지층인 영남권 당심을 충실히 대변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다만 전당대..
국민의힘을 이끌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된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전신) 대표가 2일 공식 취임한다.지난달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황 지명자는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오는 6월 말경에 열릴 전당대회 준비를 총괄한다. 당장 두 달간의 활동기간 동안 ‘당원 100% 투표 전당대회 룰’ 등을 둘러싼 당내 이견을 정리하고, 가시적인 쇄신 움직임 등을 보여줘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이러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 시기를 늦춰줄 것을 측근(당관계자)에게 요청했..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지명된 가운데, 여권에선 황 위원장과 호흡을 맞출 차기 원내사령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두고 막판까지 눈치싸움 양상으로 흐르고 있어서다.29일 원내대표 후보 등록일을 이틀 앞두고 당내에선 원내대표를 자진해서 맡으려는 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레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인 재선의 이철규 의원의 단독출마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다만, 안철수 의원을 비롯한 일각에선 이 의원의 등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현재 후보군으로는..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당 대표를 지낸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이 29일 지명됐다.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뒤 18일 만이다.새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오는 6월 말 열릴 전당대회까지 약 두 달간 \'관리형 비대위\'를 이끌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경선 규칙을 정하게 된다.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황 고문을 비대위원장에 지명하는 인선안을 이같이 발표했다.당선인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윤 권한대행은 총회 모두발언에서 \"이제 22대 국회를..
윤석열 대통령의 긍정평가가 2.1%P 낮아진 30.2%(매우 잘함 14.7%, 잘하는 편 15.5%)를 기록, 3주 연속 하락하며 총선 이후 내림세를 이어갔으나 30%대는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4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9,89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무선 97 : 유선 3)이 응답을 완료한 4월 4주차 주간 집계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긍정평가)가 지난주 대비 2.1%P 낮아진 30.2%..